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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앵커 ▶
폐막을 하루 앞둔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우리 대표팀의 선전이 눈부셨는데요.
황선우는 물론 다른 선수들의 기량까지 급성장하면서 '황금 세대'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후쿠오카에서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작은 역시 에이스 황선우였습니다.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한국신기록을 0.05초 단축하며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2연속 메달입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은메달과 동메달, 이렇게 2개가 있는데 또 삼박자를 맞추기 위한 그런 메달, 금메달도 따고 싶은 마음이 커요."
황선우의 건재보다 더 도드라진 건 다른 선수들의 동반 성장이었습니다.
황선우와 함께 자유형 200m 결승에 오른 이호준은 6위를 기록하며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은 아시아 선수로 유일하게 자유형 400m 결승에 올라 5위를 기록했고, 자유형 800m에선 박태환의 한국신기록을 11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대한민국이 수영 기세가 좋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하고요. (아시안게임에선) 400m, 800m, 1500m 세 종목 다 욕심을 내보고 싶습니다."
하루 두 번이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유일 결승에 오른 남자 계영 800m 대표팀까지 가세하면서, 스타 한 명에 의존했던 한국 수영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정훈/수영 대표팀 감독]
"(아시안게임) 저희 목표가 (금메달) 6개입니다. 자유형 종목, 단체 종목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황선우 뿐 아니라 황금세대로 불릴만큼 선수들의 기량이 성장하면서, 수영 대표팀은 오는 9월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고무근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제공
MBC
김수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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