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일기가 세상에 나오도록 그 일기를 보관하고 있던 안네프랑크 아버지 오토프랑크의 여비서 미프히스 이야기 입니다.
2년동안 은신을 도와준 조력자죠
안네 프랑크 이야기는 워낙에 유명해서 좀 식상할만 한데 그가족을 도와준 조력자들 이야기라 전혀 모르던 이야기라
좀더 집중할수 있었네요.
나치에 점령당한 네델란드에서 미프와 그의 남편 얀은 유대인을 숨겨주는 일을 합니다.
거대악에 맞서서 선행을 하는 사람들의 휴머니스트 이야기라 참 감동적이 였습니다.
미프의 남편 얀은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유대인 신생아를 빼돌려서 네델란드 가정에 입양을 보낸다거나
레지스탕스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절대 절명의 순간 도움을 주는 사람이 나타나거나 아니면 독일군이 눈감아 주거나 해서
그 위기를 넘기기도 합니다.
모두가 나쁜놈들만 있는건 아니라고 그래서 이 전쟁통에 살아갈수 있는거라고 이야기 하고 있네요.
주연 조연 배우 연기도 참 좋고 그시대 시대상을 잘 방영한 세트장도 훌륭하고
특히 주연인 미프의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휴머니즘 스토리는 언제나 깊은 울림을 주죠.
그것도 잘 만들었을때 이야기지만
이 드라마는 잘 만들었습니다.
절망적이고 어두운 나치치하의 네델란드에서 서로에게 작은 희망이 되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치유되는 느낌도 듭니다.
볼거 없는 디즈니플러스에 간만에 볼만한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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